에쓰오일(S-OIL)은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행하는 대한항공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주 1회 공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 항공사들은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사용 의무화로 인해 추가 비용 부담을 우려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27년부터 지속가능항공연료 의무 혼합제를 도입할 계획으로, 이는 유럽보다 뒤처진 속도이다.

대한항공의 지속가능항공유 공급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에 대해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을 시작했다. 해당 항공사는 주 1회 지속가능항공유를 공급하며, 이는 국산 SAF의 상용 운항 첫 취항을 기념하는 의미도 지닌다. 대한항공의 SAF 사용은 항공 산업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AF는 기존 항공유와 혼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연료로, 식물성 원료나 폐기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제조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항공유는 일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적으로 더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항공사들이 SAF를 사용하기 위해선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이렇게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회사를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SAF의 공급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대한항공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지속가능항공유 대응

한편, 한국 정부는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사용을 의무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2027년부터 1%의 의무 혼합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정책은 유럽연합(EU)과 비교해 최소 2년 정도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의 정책 지원과 인프라 구축은 걸음마 수준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의 경우, 2025년에 2%의 SAF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으로, 비교적 앞서 나가고 있는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느린 대처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항공사들이 국제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는 SAF 사용 확대를 위한 세제 지원과 기술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항공사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지속가능항공유의 사용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조되어야 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의 정책과 한국의 준비 상태

미국은 2025년부터 지속가능항공연료 사용 비율에 따라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45Z 제도'를 도입하여 SAF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는 국내 항공사 투자의 확대와 SAF 사용의 촉진을 도모하는 좋은 사례로 여겨진다. 한국도 이러한 국제적인 동향을 반영하여 SAF 사용 확대와 더불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SAF의 비용 문제는 기본적으로 항공사들을 압박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SAF의 생산 및 유통 인프라 마련을 위해 다양한 기업 및 정부의 협력이 요구된다. 전반적으로, 한국 항공사들은 지속 가능성을 위해 SAF 도입을 꾀하고 있으나, 정부와 정책의 번역 속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이러한 변화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적절한 정책 지원과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항공사들은 SAF 사용 확대를 통한 경영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은 긍정적인 첫걸음이다. 그러나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SAF 사용 의무화는 배출가스 감축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이행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방향을 위해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또한 지속 가능한 항공 운송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