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 글로벌 에너지 리뷰를 발간하면서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2022년 전 세계 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2.2% 증가하여 최근 10년 평균치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증가량의 80%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중국이 그 중 가장 큰 수요를 보였다.
글로벌 에너지 수요 급증의 배경
2022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에너지 수요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이는 몇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첫 번째로, 경제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산업 생산이 증가하고 있음을 들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에너지 수요는 급증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에너지원의 전환 과정에서 전통적인 에너지원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 특히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 연료는 급증하는 수요의 대부분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화석 연료의 수요는 많은 국가들에서 에너지 공급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 내 해결이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다. 추가적으로, 국가는 각기 다른 속도로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해당 국가들은 더욱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수요 동향
개발도상국에서의 에너지 수요 급증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IEA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에너지 수요 증가량의 약 80%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두드러진다. 중국이 가장 큰 수요 국가로 자리잡고 있으며, 경제 성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를 여전히 대규모로 소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내에서의 에너지 자원 마찰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유사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발전소 건설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전체 에너지 수요를 점점 더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인도와 같은 국가들도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맞물리며 에너지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에너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국면 속에서 글로벌 에너지 정책의 방향성과 각국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중국의 에너지 수요와 전 세계적 영향
중국은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중요한 축으로, 지난 수년 동안 에너지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제 성장 둔화는 에너지 수요 증가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자원의 의존도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거래에서의 가격 불안정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변동성을 띠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의 수요에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발도상국에서의 에너지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국면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구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는 전 세계 에너지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 협력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국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결론
IEA의 2025 글로벌 에너지 리뷰 보고서는 지난해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한 사실을 보여주었으며, 그 배경에는 개발도상국의 소비 증가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같은 주요 국가에서의 수요는 앞으로의 세계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를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하고, 글로벌 에너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각국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